60대 이후 집중력 떨어질 때 작은 활동
예전엔 30분 책을 펴 들고 있었는데 요즘은 10분만 지나도 다른 생각이 들 때. 60대 이후 자연스러운 집중력 변화에 어울리는 작은 활동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.
"신문 한 면 읽다가 자꾸 다른 생각이 들어요."
60대 이후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십니다. 예전엔 신문을 30분 펴 들고 끝까지 읽으셨는데, 요즘은 10분만 지나도 휴대폰을 들거나 다른 일이 생각나 자꾸 흐트러진다고요. 이건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. 60대 이후엔 뇌가 한 가지에 오래 머무는 방식보다 짧게 자주 머무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.
오늘은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, 60대 이후에 잘 어울리는 작은 활동 5가지를 소개합니다.
첫째: 짧은 한 호흡으로 끝나는 활동을 고르세요
30분짜리 책 한 챕터보다 5분짜리 활동 6번이 더 잘 맞습니다. 같은 30분이지만 머리에 부담이 훨씬 적고, 그만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해집니다.
예시:
- 신문은 한 면을 통째로 보시지 말고 기사 하나씩 끊어서
- 책은 한 챕터 말고 한 페이지씩
- 게임은 한 판 5분짜리로
처음엔 "내가 왜 이렇게 짧게 끊어 하지" 생각이 드시지만, 일주일만 해보시면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.
둘째: 손과 머리를 같이 쓰세요
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실 땐 눈으로만 보는 활동보다 손도 같이 움직이는 활동이 더 잘 맞습니다. 손가락의 움직임이 머리를 잠에서 깨우는 작은 자극이 됩니다.
예시:
- TV만 보시지 말고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보세요
- 책 읽으실 때 줄을 손가락으로 따라가 보세요
- 스마트폰 짝맞추기 게임처럼 손가락이 움직이는 활동
손이 움직이면 머리도 같이 깨어 있고, 자연스럽게 한 가지에 더 오래 머무르시게 됩니다.
셋째: 아침 시간을 활용하세요
집중력이 좋은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, 60대 이후엔 오전 시간이 가장 맑은 분들이 많습니다. 오후가 되면 식곤증, 저녁이 되면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요.
집중이 필요한 일(서류 정리, 책 읽기, 머리 쓰는 게임)은 오전 9~11시 사이에 배치해 보세요. 같은 일을 오후에 할 때보다 한결 부드럽게 진행됩니다. 매일 한 판씩 머리를 쓰는 작은 습관도 아침에 두면 자연스럽게 매일 켜시게 됩니다.
넷째: 한 가지에만 집중하세요
요즘은 TV 보면서 스마트폰 하시고, 라디오 들으면서 신문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. 그게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는 머리가 두 일을 왔다 갔다 하느라 둘 다 피로해집니다.
5분이라도 한 가지에만 집중해 보세요. TV는 끄시고 신문만, 라디오는 끄시고 책만. 단순함이 곧 집중력입니다. 짧은 시간이라도 한 가지에 머무는 연습이 모이면, 점차 그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.
다섯째: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활동을
집중력은 습관에서 옵니다. 새로운 활동을 매번 새로운 시간에 하시면 머리가 매번 적응하느라 피로해집니다.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활동을 하시면 머리가 그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그 활동을 준비합니다.
예시:
- 매일 아침 식사 후 신문 10분
- 매일 점심 후 짧은 두뇌 게임 한 판
- 매일 저녁 산책 후 책 한 페이지
매일 한 판이 어떻게 작은 습관이 되는지 더 알고 싶으시면 이 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. 작은 시간을 매일 채우는 게 한 번에 큰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.
마무리: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거예요
60대 이후 집중력 변화는 나빠지는 게 아니라 다르게 작동하는 것입니다. 짧고 자주 머무는 방식, 손과 머리를 같이 쓰는 방식, 아침에 맑은 방식. 이 새로운 방식에 맞춰 활동을 고르시면 오히려 예전보다 머리가 가볍게 움직이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.
오늘 한 가지만 골라 일주일 시작해 보세요. 기억력에 좋은 쉬운 습관 7가지에 다른 시작거리도 정리되어 있습니다. 매일 같은 시간에 한 가지씩, 그게 가장 좋은 두뇌 습관입니다.
매일 5분, 카드 짝맞추기로 부담 없이.